​매년 수능에서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독서의 중요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. 그러나 책 읽기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. 대부분의 독서 교육이 아이의 수준이나 흥미에 맞추기 보다는 보여지는 결과물, 무슨 책을 몇 권 읽었는지 기록하고 독후감 쓰는 것에 더 치우치기 때문이다.

독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, 어떻게 읽혀야 할지 고민이라면 교과 연계 도서로 아이들이 독서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해보자.

교과 연계 도서는 교과의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도서로 교과서 각 단원의 주제와 세부 목표에 따라 어떤 수업을 준비하고 전개할 것인지를 정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.

교과 연계 도서를 통해 독서와 학교 수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독서가 학업 성취도를 높여주고 교과와 연계된 책을 읽으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, 그리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하며 학습에 대한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는 등 서로 선순환이 일어난다.

책 속의 이야기가 아이들 생활과 가깝게 연결되어 있어 이를 연결고리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 학습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온전히 살아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. 또 아이들은 아는 책이 수업 내용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흥미로워 할 것이다. 각자 읽은 책을 소개하고 함께 읽으며 지식 수준 또한 성장하고, 그 과정에서 인성 교육도 기대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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