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산 정약용의 ‘격몽정지(擊蒙正旨)’란 글 가운데 ‘독서할 수 있는 시기’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 있습니다.
이 말처럼 사람의 뇌는 12~16세에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는데, 지금으로 치면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로 볼 수 있습니다. 뇌용량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사고도 유연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을 잘 담아내고, 이것들을 처리까지 할 수 있어 앞으로 살아갈 모든 가치관과 사고방식도 이 때 자리잡히게 됩니다. 바로 5년 동안 얼마나 순도 높은 독서를 하느냐가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. 또 이때 익힌 공부 습관이나 방법이 그 사람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합니다.
그 중간의 5년이 독서할 수 있는 좋은 기간이다. 하지만 한여름은 너무 덥고, 봄가을은 좋은 날이 많고, 혹 병으로 아프면 다 합쳐 봤자 1년에 100일 정도 읽는 것도 다행이다. 결국 이 500일이 사람에게는 지극히 보배로운 시기다.
12세가 되면 총두(聰竇), 즉 슬기 구멍이 뻥 뚫려 있어 총명과 지혜가 마구 솟아나 마치 여린 죽순이 새로 돋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16세까지 간다.”
이 말처럼 사람의 뇌는 12~16세에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는데, 지금으로 치면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로 볼 수 있습니다. 뇌용량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사고도 유연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을 잘 담아내고, 이것들을 처리까지 할 수 있어 앞으로 살아갈 모든 가치관과 사고방식도 이 때 자리잡히게 됩니다. 바로 5년 동안 얼마나 순도 높은 독서를 하느냐가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되​는 것입니다. 또 이때 익힌 공부 습관이나 방법이 그 사람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합니다.​​